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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공모전 합격률 평균 39.8%, 참여 횟수는 평균 3.7회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최근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지원 직무 관련 공모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이들은 평균 3.7회 정도 공모전에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중 절반 이상이 입상조차 못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작정 공모전에 많이 참여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취업 직무 분야와 맞는 공모전을 선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잡코리아가 만든 포트폴리오 SNS서비스 웰던투(welldone.to)는 공모전 참여 경력이 있는 남녀 대학생 535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공모전 참여도 및 합격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공모전 참여 횟수는 3.7회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 참여 횟수는 ‘1회’가 30.5%로 가장 많았으며, ‘2회’(20.7%), ‘3회’(19.1%), ‘5회’(10.1%)가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공모전 유형으로는 ‘광고ㆍ마케팅’ 분야가 응답률 41.5%(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슬로건ㆍ네이밍’(23.0%), ‘디자인’(22.1%), ‘기획ㆍ아이디어’(20.4%), ‘논문ㆍ리포트’(17.8%), ‘문학ㆍ시나리오’(13.5%), ‘영상ㆍUCCㆍ사진’(9.0%), ‘과학ㆍ공학’(6.0%), ‘캐릭터ㆍ만화ㆍ게임’(6.4%), ‘건축ㆍ실내장식’(2.8%) 순이었다.

공모전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높은 시상금’이 49.9%로 1위에 꼽혔다.

이외에 ‘입사 시 가산점 부여’(34.0%), ‘해외연수 기회’(5.2%), ‘전시기회’(2.8%),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2.4%), ‘공모전 규모 및 주최사’(1.3%), ‘관심분야’(1.1%) 등의 의견도 있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최근 기업이 지원자의 포트폴리오를 중시하는 경향이 늘면서 자신의 직무 관련 스토리를 만들고자 공모전을 선택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면서 “공모전 참여 경력을 통한 포트폴리오 작성 시에도 결과물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을 함께 담아내고 보여주면 인사담당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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