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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가스, 사우디 APC사와 프로필렌 생산 합작법인 설립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가스는 LPG를 원료로 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사업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APC와 연내 합작법인 설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12일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총 투자규모는 약 9000억원이며, 이중 SK가스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APC는 25~41%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SK가스는 오는 5월 울산에 PDH공장을 착공해 2016년 초 상업가동한다. 생산량을 연간 60만톤으로 국내 최대규모다.

AP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 이자,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상장기업이다. 연간 45만5000톤의 프로필렌과 45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고 있다. APC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서 SK가스와 동일한 공정의 PDH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인 12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SK가스는 향후 이 업체의 PDH공장 건설 및 운영 부문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SK가스 관계자는 “미국 셰일가스 개발로 프로판 생산량이 증가해 중장기적으로 국제 프로판 가격이 내려가면 프로판을 주 원료로 하는 PDH공장의 경쟁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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