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반상업용지 등 14필지 2만㎡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일반상업용지 7필지(1265∼1554㎡), 지원시설용지 7필지(846∼1828㎡)로 단위(3.3㎡)당 입찰예정가격은 일반상업용지 510만∼536만원, 지원시설용지 217만∼241만원 수준이다.

공급일정은 신청접수 및 입찰보증금 납부가 이번달 24∼25일로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실시된다. 입찰 신청시 입찰보증금(입찰할 금액의 5%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LH 대구경북본부는 이번에 공급하는 일반상업용지 등이 토지수익연계채권토지로 장기간 매각보류 되어 오다 이번에 공급하는 것으로 기존 공급된 상업용지 등이 전량 매각된 점을 감안할 때 매수문의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전체 220만평 규모로 지난해 12월말 사업준공됐다. 주거, 산업, 연구단지가 융합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다.

이곳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올해말 개통예정인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대구수목원∼대구테크노폴리스·12.5km)를 이용하면 대구도심에서 10분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이거나 유치가 확정된 기업은 현대중공업과 글로벌 엔진기업인 미국 커민스(Cummins)가 공동 투자한 HCEC, 현대IHL, 경창산업(주), 상신브레이크(주), 일본기업인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주) 포함 총 75개 업체에 달하고 있다.

연구기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자통신연구원(ETRI), 생산기술연구원, 국립대구과학관 등이 입주(완공)됐고 기계연구원, 계명대학교 지능형 자동차 대학원도 건립공사 중이다.

LH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이후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에 버금가는 복합 신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용지분양 문의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053-603-2583~4)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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