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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용 경북도지사, ‘경북형 창조경제(G-WAVE) 실현 전략’ 발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성장 두축을 ‘과학기술’과 ‘문화심미’에 두고 신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경북형 창조경제(G-WAVE) 실현 전략’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계획 수립 배경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40년간 추격형 경제전략을 통해 세계 8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등 고도성장을 이루었지만 1인당 국민소득 2만불의 덫에 걸려 있는 등 한계가 노출되고 있다”며 “현 정부는 선진국으로 진입할 국가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창조경제’를 국정 어젠다로 선정·발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은 조국 근대화의 위업을 태동시킨 주역이자 본거지로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물결을 경북이 앞장서 새롭게 일으키자는 구체적 전략으로 ‘경북형 창조경제 G-WAVE 전략’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북형 창조경제(G-WAVE) 실현 전략으로 경북의 지난 수십 년 간 철학처럼 지켜온 권위적, 보수, 패쇄 등의 막혔던 벽을 허물고 창조경제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경북의 창”을 경제에 접목하는 획기적인 전략“을 제안했다.

이는 ‘세계 베스트 과학기술(World Best Science), 주력산업의 융합엔진화(Activating Industry), 창조적 문화융성(Vitalizing Culture),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Eco-Friendly Energy Cluster) 등 4대 전략 21개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경북은 포항철강공단과 구미전자공단을 중심으로 철강, 전자, 섬유 등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 하면서 산업화시대 대한민국 기적의 중심에 있었다”며 “경북이 가진 정신자본과 문화자본, 녹색자본, 인적자본 등 창조자산을 바탕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끌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며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정책적ㆍ재정적 배려가 절실하다”며 “이번 ‘경북형 창조경제 G-WAVE 실현전략’이 정부의 지방경제정책 수립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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