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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패션 사명변경…‘LF’ 로 재탄생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국내 4대 패션기업으로 꼽히는 LG패션(대표:구본걸)이 사명을 변경한다. 이제 LF패션은 ㈜LF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건을 최종 확정짓고 4월 1일부터 (주)LF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LG패션은 1974년 반도패션이라는 이름으로 패션사업을 시작했고, 95년 LG패션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2006년 LG상사에서 분리, 2007년에는 LG에서 계열 분리돼 독립했다.

이후 7년간 LG패션은 남성복 중심에서 여성복, 캐주얼, 아웃도어, 액세서리, 편집샵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패션기업으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닥스, 헤지스, 라푸마 등의 파워브랜드를 육성하는 한편,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왔다.

그 결과 2007년 계열분리 당시만 해도 매출액이 7천억원대에 불과했으나 2013년 두 배인 1조 4천억원대로 성장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LG패션은 2008년부터 LG에 로열티를 제공하고 상호를 사용해 왔으며, 지난해 말 계약이 종료되면서 재연장과 사명 변경 안을 놓고 고심해 왔지만 사명을 변경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LF는 LF가 ‘Life in Future’의 약자로 ‘고객 개개인에게 알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미래 생활문화 기업’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새로 발표한 LF로고 [사진제공=(주)LF]

이 날 새로운 CI도 공개됐다.

LF는 ‘미래를 만드는 손’이라 명명한 새로운 심벌마크를 공개하고, LF의 L과 F를 사람의 손 형태로 형상화해 안정적인 균형과 완벽함을 의미하는 정육면체로 표현함으로써 고객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생활문화 기업 이미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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