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가 기관투자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0포인트(0.32%) 하락한 1957.67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기관은 280억원, 외국인투자자는 22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9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35억원, 210억원 등 전체 24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고, 은행, 전기전자, 건설업, 통신업이 하락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AVER(-1.76%) 신한지주(-1.23%), 현대제철(-1.18%) 등이 1%대 하락했고, POSCO(0.90%), 기아차(1.08%), 삼성화재(1.34%)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전일 대비 0.44포인트(0.08%) 오른 548.12로 장을 열었다.

개인이 9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76억원, 2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류, 금융, IT부품, 인터넷이 상승했고, 운송, 제약, 비금속 등이 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이 3.62% 떨어졌고, 서울반도체가 1.40% 하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메디톡스가 2.23%, 파트론이 4.98%, 내츄럴엔도텍이 2.53%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오른 106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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