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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윤여준 혹평 인터뷰 묻자 “조금 과장이…”
[헤럴드생생뉴스]“조금 과장된 것같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 위원장이 8일 오전 한 언론에 보도된 윤여준 새정치연합 의장의 인터뷰에 대해 “과장된 것같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은 통합선언 이후 이날 처음으로 외부 공식 행사에 동행하며 ‘통합신당 세일즈’에 나섰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에 참석, ‘한 식구’가 됐음을 알리며 양측의 실질적인 결합을 위한 노력을 보였다.

두 사람은 주최 측이 나눠준 보라색 스카프를 두르고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김 대표는 “안 의원과 제가 함께 나온 첫 나들이다. ‘새 정치’를 여성과 함께 시작한다”며 “여성이 행복한 사회, 다 같이 행복한 양성 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열심히 뛰겠다”고 인사했다.

안 위원장은 “여성이 편한 사회는 모두가 편한 사회”라며 “여성 지위가 제대로 서는 것이 그 사회의 품격을 나타낼 수 있는 만큼 열심히 (그런 사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특히 이날 경향신문이 보도한 윤여준 의장이 인터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취재진이 ‘사실상 고별 선언을 한 것 아니냐’고 묻자 “조금 과장된 것 같다. 의장님 말씀을 또 들어보자”며 결별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윤 의장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 의원 간 통합신당 창당 합의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 내가 모르는 무슨 과정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서야 밤에 앉아 몇 시간 만에 그렇게 합의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 그동안 신당 창당 논의 프로세스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장은 “내가 왜 여기에 (통합 논의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관심이 있느냐면, 이게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알아야 이 자(안 의원)가 나한테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 알 수 있다”고 격앙된 어조로 안 의원을 비판했다.

윤 의장은 “그랬을 리(김 대표와 안 의원 둘이서만 논의)가 없다. 일이 그렇게 안된다”며 “(안 의원은) 나한테 그렇게 수도 없이 새정치를 다짐하더니…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아카데미상을 줘야한다”고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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