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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재촉구 통지문 발송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7일 북한에 이산가족 문제 논의를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재촉구하는 통지문을 보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우리측은 오늘 오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통지문을 북측 조선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발송했다”며 “북측이 우리측의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제의에 조속히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측은 그동안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적 문제는 남북 적십자간에 논의해 왔을 뿐 아니라, 지난달 5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시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이후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개최해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우리측의 제의에 호응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또 “이산가족 문제는 정치‧군사적 상황으로 인해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측의 분명한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앞서 6일 우리측이 전날 제안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 대해 “지금은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가질 환경과 분위기가 조성돼 있지 못하다”며 거부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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