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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주 원장, ‘모발이식’ 세계 최고를 꿈꾸다

한국의 의료 수준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의료관광산업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크다. 하지만 제도적인 문제와 함께 금전적인 부분에만 신경 쓰는 의료기관과 여행사들 때문에 오히려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의료 기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 황성주털털한피부과를 운영하면서 과거 아시아모발이식학회(AAHRS)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 상임이사로 활동 중인 황성주 원장도 그 중 하나다.

황 원장은 얼마 전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모발이식학회 상임이사 회의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참석하여 한국의 모발이식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이 자리는 모발이식 분야의 대표적인 세계 석학들과 함께 신지식을 공유하고 아시아모발이식학회와의 연대를 구축했다는 것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물론 세계무대에서 황 원장이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외적인 활동만 했기 때문은 아니다. 실제 황 원장은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며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모발이식 분야에서 많은 결과물을 남겼다.

모발이식 후 모낭염이 심한 환자를 보고 연구를 시작한 결과 얻어 낸 사실을 '모근 길이를 고려한 새로운 모발이식 시술'란 논문으로 발표해 2012년 세계모발이식학회 학회지(7/8호)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또한 황 원장은 과거 최연소로 모발이식 분야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의사에게 수여하는 백금모낭상(PLATINUM FOLLICL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황 원장이 다른 외부의 도움이나 지원 없이 스스로 나서 이러한 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황성주 원장은 “세계모발이식 전문가 집단 사이에서 모발이식 불모지로 인식됐던 한국과 아시아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또한 최신 모발이식 기술 정보를 습득하여 환자 시술에 반영하고 국내 모발이식 전문가들과 공유를 통해 전체적인 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황 원장은 “한국은 모발이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의료관광을 통해 국가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외부 활동을 통해 가발처럼 모발이식도 세계에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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