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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십견, 손목관절염 치료에 좋은 근골격계초음파란?

 관절은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빠르게 마모되어 여러 가지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가 보급화되어 있는 요즘과 같은 때는 어깨, 손가락 등의 관절 사용이 많아지며 다양한 관절질환이 발생하고 있다.

어깨 통증의 경우 오십견,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이 있으며 팔꿈치 관절 주변에는 테니스, 골프 엘보우, 그리고 손목관절에는 수근관증후(손목터널 증후), 손목관절염, 갱그리온, 드퀘르뱅 등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병변의 관절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관절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 가장 선호되는 방법이 ‘근골격계초음파치료’이다.

근골격계초음파치료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근골격계 구조물과 병적 소견을 영상화하여 검사를 한 후, 그에 맞는 약물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는 초음파를 통해 검사와 진단, 그리고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여 치료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약제를 정확한 병변에 주입할 수 있어 치료효과가 매우 좋다. 

또 초음파로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산모나 소아도 안전하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 있다. 그러나 시술자의 입장에서는 배우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기에 근골격계 초음파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의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근골격계 초음파 강의 및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는 닥터준 통증의학과 이정준 원장은 “근골격계 초음파는 배우는 과정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많은 임상경험과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며 “다른 검사에 비해 검사방법도 간단하며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테니스엘보우(골프엘보우),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관절염, 갱그리온, 드퀘르뱅 등 다양한 병변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초음파를 보며 조직검사를 하거나 고여 있는 물을 뽑아내고, 관절 내에 치료제를 주사하기도 하며, 신경이 지나가는 경로를 직접 보면서 신경치료를 할 수도 있어 검사와 치료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검사시간도 5~20분 내외로 매우 짧은 편이며 관절을 움직여 가면서 힘줄이나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변화하는 모양을 확인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영상을 보며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의 예후를 살펴보며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천 구월동 지역에 위치한 닥터준 통증의학과 이정준 원장은 “근골격계 초음파는 목표지점에 정확한 약물을 주사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그러나 진단 자체가 의사의 임상학적 소견이 필요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해야 하기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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