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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방사포 7발 발사…추가 사격 가능성 배제 못해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4일 최대사거리 180㎞에 달하는 KN-O9으로 추정되는 신형 대구경 방사포를 계속 발사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후 5시7분 현재 총 7발의 방사포를 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오후 4시 이후 40분, 10분 간격으로 4발을 쏘아올려 추가 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오늘 오후 4시17분께 1발, 4시57분께 1발, 5시7분께 2발 등 총 4발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북동방향 공해상으로 추가 발사했다”며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155㎞이며 신형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240㎜로 추정되는 방사포 3발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군관계자는 “북한이 오후 들어 짧은 간격 사이에 잇따라 방사포를 발사하고 있어 앞으로 사격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잇단 방사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신형 대구경 방사포 KN-O9을 시험 발사한데 이어 같은 달 27일에는 사거리 200㎞ 이상의 스커드 계열 미사일, 그리고 지난 3일에는 사거리 500㎞ 이상의 스커드-C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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