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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그대’ 인기 어디까지? 中 대입시험에 등장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ㆍ이준용 인턴기자] 최근 종영한 한국 드라마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 대학 입시시험에 등장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2일 중국 양즈완바오(揚子晚報)는 “지난 1일 전국에서 실시한 ‘베이유에롄멍’(北約聯盟ㆍ중국 13개 대학 입시 연맹) 대입시험에서 작문 주제로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来自星星的你)’가 출제돼 수험생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유에롄멍은 이번 대입시험에서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주제들을 문제로 출제했으며, 이 가운데 작문 시험에서 별그대를 암시하는 ‘만약 지구에 다른 별에서 외계인이 온다면’이란 주제를 제시했다.

베이징(北京)대, 산둥(山東)대 등 13개 대학으로 이뤄진 베이유에롄멍은 지난 2003년부터 ‘가오카오(高考ㆍ중국 대입시험)’ 외에 추가 대입시험을 자체적으로 치르고 있다.

양즈완바오는 최근 ‘천송이의 치맥(치킨과 맥주)’으로 중국 내 치킨회사들이 승승장구 중인 가운데, “별그대가 중국 고등학생이 대학 진학을 위해 꼭 거쳐야 할 입시시험의 문제 주제로 나온 것은 그만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도민준 이야기를 쓰면 만점 받겠네”, “별그대의 팬들을 위한 문제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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