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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독립문 극동 등 임대APT에 태양광 설치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올해 임대아파트 4개 단지 옥상에 태양광 80㎾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설치 대상 아파트는 독립문 극동, 상도 건영, 서대문 센트레빌, 하계 학여울청구 등으로, 총 160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시는 4억4600만원을 투입해 이들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승강기, 지하주차장, 조명 등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물에 전력을 공급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011년 옥상 태양광을 설치한 길음뉴타운의 경우 공동전기료가 2011년 988만원에서 이듬해 222만원으로 77% 줄었다. 또 2012년에 태양광을 설치한 미아벽산아파트도 공동전기료가 가구당 연간 1만2000원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승강기, 지하주차장 등 공동 부담하는 전기를 옥상 태양광 발전으로 줄여나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을 확대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에너지 관련 지출 비용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08년부터 임대아파트 31개 단지 3만3000세대에 태양광 1345㎾를 설치해 330TOE의 신재생에너지를 만들고 온실가스 7000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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