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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본점 문화센터, 봄맞이 새단장 오픈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롯데백화점 본점 문화센터가 3일 14층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무궁화홀, 해바라기홀, 백합홀 등 총 9개의 공의실로 구성된 이번 문화센터 리모델링은 공간 활용성과 문화강좌에 맞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무궁화홀’과 ‘해바라기홀’은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다목적 강의실로, ‘음악실’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계단식 음악 강의실로 조성된다. 고급 레스토랑의 오픈 키친 형식의 ‘요리실’과 미술 전용 공간으로 꾸민 ‘미술실’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용도에 맞는 강의실을 활용해 문화센터 강의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본점 문화센터는 새단장 오픈 기념으로 강의실 중 하나인 ‘백합홀’을 추억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응답하라! 아날로그!’ 이벤트와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사 초청 특강을 준비했다.


3일에는 7080 최고의 인기가수 ‘남진’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180명의 정원을 훌쩍 넘겨 300명 이상 문의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또 다목적 강의실 ‘백합홀’을 7ㆍ80년대 교실처럼 꾸미고 ‘풍금연주에 동요부르기’, ‘종이 접기’, ‘7080노래 배우기’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실 내부에서는 달고나 등 ‘추억의 먹거리존’, 딱지, 갤러그 등 ‘추억의 놀이 체험존’, ‘추억의 포토존’ 등 다양한 전시회도 준비했다.

새단장 오픈을 기념해 지난해 인기 키워드인 ‘힐링’을 테마로 선정하고 48개의 릴레이 명사특강도 진행한다. 수강료는 1000원이며 자세한 일정 및 신청방법은 본점 문화센터 및 홈페이지 (http://culture.lotteshopp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학기에는 지난 한 해 동안 ‘힐링’ 관련 특강 수강생이 30% 이상 증가한 추세를 반영해 ‘힐링’ 관련 명사 초청 특강을 지난 겨울학기 대비 100% 늘렸다. 이번 특강은 새단장 오픈을 맞아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사와의 만남을 원하는 고객들이 강의에 직접 참여해 쉽고 재미있게 수강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우선,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 함께 나누고 고민해 보는 ‘스토리 텔링’ 특강이 진행된다. 김창옥 교수는 ‘여기까지 잘왔다’는 주제로 유쾌한 위로의 시간을 준비했다. 라디오 DJ 겸 방송에서 활동중인 정선희 씨는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보이는 힐링 라라락(樂)쇼’를 통해 현장에서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새로운 방식의 힐링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씨는 교통사고 화재로 인한 장애와 역경을 딛고 일어선 희망스토리를 들려준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을 위한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국제구호활동가 한비야 씨는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반’의 저자로도 유명한 한비야 씨는 이 강의에서 꿈을 향한 삶이 얼마나 가슴 뛰고 행복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포츠 해설가로 변신한 우지원 씨의 ‘열정과 도전’에 대한 강의도 준비했다.

건강에 대한 다양한 특강도 진행된다. 국민사위 함익병 박사의 피부건강 강연을 시작으로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는 ‘명의 14인의 365일 건강 밥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방송을 통해 노화방지, 비만, 갱년기 관리에 대한 권위자로 알려진 오한진 박사는 이 강의에서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주홍 박사의 ‘20세부터 대비하는 치매예방법’, 하정훈 원장의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육아법’, 김범진 교수의 ‘100세인의 건강전력’등의 특강도 준비했다.

칼럼니스트 곽정은 씨는 ‘연애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다. ‘눈을 사로잡는 매력’, ‘연애를 부르는 제스쳐’, ‘마음을 여는 대화’ 등 남녀 심리를 통해 보는 이성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좋은연애연구소 김지윤 소장은 ‘연애학 개론’ 강좌에서 이성 간에 생길 수 있는 고민과 갈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본점 문화센터는 백화점 문화센터 강의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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