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동양증권은 3일 키움증권에 대해 우리자산 인수는 중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며 사업포트폴리오, 연결기준에 따른 재무 수익성 개선, 향후 펀드 슈퍼마켓 및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성장에 대한 대비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실적개선의 발목을 잡던 저축은행이 지난해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 흑자전환되면서 키움저축은행의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며 “우리자산 인수로 자회사 부문의 수익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원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개인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고 있고 실제로 작년 12월에는 4조원으로 떨어진 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이 금년 1월부터는 5조원까지 개선된 상황”이라며 “자회사 수익성 개선 및 대차서비스 등 신규사업으로 수익성이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이 분명하므로 저가 매수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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