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가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일 조 교수는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조 교수는 출마선언문에서 “미래지향적 창의 평등교육을 향한 ‘혁신교육 시즌2’를 열고자 한다. 아이들을 위한 미래지향적 창의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정책은 기본적으로 신자유주의적 경쟁교육, 특권교육, 수구 관료 중심의 퇴행적 교육정책의 기조 위에 서 있다”고 비판하며 “교사와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기존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 교수는 국정 교과서 부활 움직임에 대해 “만일 국정교과서가 채택된다면 서울교육청 차원에서 부속교재를 별도로 만드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조 교수는 지난달 28일 ‘2014 서울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의 서울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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