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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좋은 시절’ 김희선, 준비 없이 마주친 첫사랑에 ‘눈물’
김희선이 준비없이 첫사랑을 마주친 후 눈물을 흘렸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에서는 고향으로 돌아온 강동석(이서진 분)과 차해원(김희선 분)이 다시 마주쳤다.

동석은 해원에게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해원은 “다른 사람과 차 타는 거 불편하다”며 이를 거절했다. 돌아선 해원은 사채업 사무실로 쓸쓸히 들어섰다. 언니와 엄마가 집 문을 잠궈놓고 열어주지 않아 잘 곳이 없었던 것이다.

사무실에 들어선 해원은 몇 백번이고 잃어 다 닳은 ‘성냥팔이 소녀’ 동화책을 꺼냈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해원의 눈에는 슬픈 기색이 비쳤다.


이와 함께 과거 해원(권민아 분)과 동석(박보검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동석은 “도망가자”며 해원을 아침 일찍 기차역으로 불러냈으나 컴컴해질 때까지 기차역에 나타나지 않았다. 해원은 밤 늦게 나타난 동석을 보고 “기차표 끊어놨다”며 반갑게 맞았다. 그러나 동석은 다시 기차역을 걸어나갔다.

동석은 “니가 그냥 가버리길 바랬다”며 냉정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한 번도 너를 좋아한 적 없다”고 말해 해원에게 상처를 줬다. 해원은 동석에게 손을 뻗었으나 차마 그를 만지지 못하고 다시 손을 거뒀다.

현재로 돌아온 해원은 계속해서 책을 읽어나갔다. ‘소녀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지기 위해 손을 뻗었으나 닿을 수 없었습니다’라는 동화책 내용은 동석과 해원의 사이를 암시하고 있었다. 그대로 책상 위로 얼굴을 묻은 해원의 눈에는 한줄기 눈물이 흘렀다. 냉정하게 지나쳐 왔지만 아직도 채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첫사랑을 위한 눈물이었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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