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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銀, 인도최대 ‘인디아스테이트은행’ 과 업무협약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외환은행이 인도 최대 국영은행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와 무역금융, 외국환 분야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MOU 체결식을 가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인도 국내 1만4388개, 해외 178개 지점을 보유중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과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인디아스테이트은행과의 제휴로 한국에 진출한 약 9000여 명의 인도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 진출 인도 기업 및 인도 진출을 준비중인 한국 기업에도 최적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동훈(왼쪽 일곱번째) 외환은행 외환e금융 본부장과 수렌드라 레디(왼쪽 여덟번재) 인디아스테이트은행 홍콩지역 본부장 등 양행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가진 양해각서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외환은행]

1921년에 설립된 인디아스테이트은행은 인도 1위, 세계 61위 규모의 인도 최대 국영은행으로 2013년 9월 한국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업무 확대를 위해 향후 한국내 지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6월에도 일본 4대 금융회사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금년 중 인도 첸나이지점 개점을 앞두고 있는 외환은행은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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