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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모델S’ 美컨슈머리포트 선정 ‘2014 최고의 차’…현대 산타페 최고 SUV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대표작 ‘모델 S’가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의 ‘산타페’도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뽑혔다.

미국 소비자평가잡지 컨슈머리포트는 25일(현지시간) ‘2014년 최우수 자동차 평가’에서 테슬라의 모델 S가 시험 주행, 안전성, 신뢰도 등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모델 S가 혁신으로 가득찬 ‘기술적 역작’(technological tour de force)이라며 “자동차와 컴퓨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미래의 차”라고 극찬했다.

그 외에 컨슈머리포트는 중형 세단, 럭셔리카 등 총 9개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을 각각 선정했다.

그 중 중형 SUV 부문에서 현대차의 산타페가 한국 자동차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컨슈머리포트는 산타페가 “편안한 승차감, 조용한 실내 인테리어, 리무진처럼 넓은 뒷좌석과 넉넉한 트렁크를 갖춘 차량”이라며 가격(3만6290달러) 대비 뛰어난 성능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 혼다, 스바루의 차종 5개가 컨슈머리포트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된 테슬라의 모델 S [자료=테슬라]

종류별로는 혼다 ‘어코드’는 중형 세단 부문에서,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친환경 차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미니밴 부문에선 혼다의 ‘오디세이’가 최우수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스바루는 컴팩트카와 소형 SUV 부문에서 자사 모델 ‘임프레자’와 ‘포레스터’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컨슈머리포트는 럭셔리카 부문에선 아우디의 ‘A6’, 스포츠 세단에선 BMW의 ‘328i’를 최우수 차량으로 선택했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16년 만에 소형 픽업트럭 부문에서 자사 모델(램1500)이 컨슈머리포트 최우수 차량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sparkling@heraldcorp.com

미국 컨슈머리포트 최신호 표지 [자료=컨슈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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