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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리콜 두배 확대…점화장치 결함 160만대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점화장치 결함으로 리콜 차량을 160만대로 확대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당초 78만대 리콜에서 82만대가 더 늘어난 수치다.

GM은 지난 13일 리콜 발표 이후 세부조사를 통해 해당 결함에 따른 사고가 9건 더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자 리콜 대상을 2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GM은 애초 리콜을 결정할 당시 앞좌석 에어백이 펼쳐지지 않은 22건의 충돌사고(6명 사망)가 점화장치 결함과 관련됐다고 밝혔다. 무거운 열쇠고리가 점화스위치를 갑자기 액세서리(accessory) 또는 오프(off)로 바꿔버린다는 것이었다.


GM은 특히 “이 문제는 갑작스러운 충격이 발생할 때 생긴다”면서 “실제로 22건 중 사망자가 나온 5건의 사고는 모두 오프로드에서 고속주행 중에 생겼다”고 덧붙였다.

리콜 대상 모델은 쉐보레 코발트, 폰티액 G5, 폰티액 퍼슈트(이상 2005년∼2007년), 새턴 아이언(2003년∼2007년), 쉐보레 HHRs(사진), 폰티액 솔스티스, 새턴스카이(이상 2006년∼2007년)이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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