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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증권 신임사장에 안병호 부사장 내정…농협손보등 5개 계열사 사장은 연임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임기 만료로 용퇴한 전상일 농협증권 사장의 후임으로 안병호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조직을 안정시키고 우리투자증권과의 원활한 통합을 준비해 나가도록 내부 승진으로 신임 사장 후보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은 보험 분야의 영업실적이 계열사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는 점을 평가, 임기 2년을 채운 나동민 농협생명보험 사장과 김학현 농협손해보험 사장의 임기를 1년 연장했다. 김종화 농협캐피탈 사장, 김진규 농협선물 사장, 이태재 NH-CA자산운용 사장은 임명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조직 안정 차원에서 임기를 1년 연장했다.

농협금융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해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안정시키려고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최소화했다”며 “우투증권 인수 시기와 연계해 성과 평가를 통해 자회사 대표이사 인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내정된 농협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는 다음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다.

안 부사장은 197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1980년부터 금융 파트에서 근무해왔다. 농협은행 여신관리부장, 부행장 등을 거쳐 2012년 5월 농협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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