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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딱한 은행은 가라!”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대구은행이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고 감성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영업점 스토리마케팅’을 전개한다.

‘영업점 스토리마케팅’은 딱딱한 은행 영업점에서 탈피, 영업점별로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보고 듣는 영업점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대구은행은 구암동지점을 시작으로 이달 중 서문시장지점, 메트로팔레스지점에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구암동지점은 객장 중앙기둥과 벽면에 구암동을 상징하는 비둘기와 바위 등을 설치해 구암동의 유래를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서문시장지점은 서문시장의 과거-현재-미래 스토리 이미지를 시각화해 상인과 동질감을 조성했다.

특히 2층에 있는 메트로팔레스지점<사진>은 방문고객들을 위해 계단을 4계(四季) 콘셉트로 자연의 소리를 통한 숲속에 있는 느낌을 연출했다. 또 지역작가 예술품 전시 및 작가와 만남을 통해 미술관에서 은행업무를 보는 느낌을 전달했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작가별-테마별 미술작품을 대구은행 영업점에 전시하는 ‘DGB순회갤러리’도 진행 중이다.

월 4개 영업점에서 약 2주간 전시된다. 이달에는 구암동지점, 월배영업부, 성당동지점, 효성타운지점에서 미술작품들을 전시 중이다.

은행지점에서 벌어지는 깜짝콘서트도 볼거리다. 계명대지점 개점기념일 행사 때 진행한 ‘통통통 음악회’는 계명대 통기타 동아리 ‘도레미’를 섭외해 실제 계명대지점 고객인 학생들이 직접 지점에서 축하 행사를 벌였다.

하춘수 은행장은 “금융거래 이상의 감성을 나누고 DGB문화를 고객들에게 심어줄, 대구은행의 영업전략인 ‘고객을 애인처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친화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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