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10%대 중금리 대출상품 나온다
불임치료보험 도입되고 ‘암행검사제도’ 신설된다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서민층 지원을 위해 10%대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이 나온다. 또 불임치료보험 등이 도입되며, 금융현장을 불시에 점검하는 ‘암행검사제도’가 신설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4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금감원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힘든 7등급 이하 저신용자를 지원하도록 10%대 중금리 대출상품을 개발하도록 했다.

불임 여성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불임치료보험과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 보험 등도 개발된다.

각종 규제 및 내부통제가 금융현장에서 준수되는지 점검하는 암행검사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투기등급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등까지 미스터리 쇼핑 대상을 확대한다.


‘신분증 진위확인 통합서비스’를 전 은행권으로 확대, 불법 개인정보를 활용한 금융거래를 원천 차단한다. 소액사건에 대한 분쟁조정 중 금융회사가 소송할 수 없게 ‘분쟁조정 전치제도’도 도입된다.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제도를 따로 평가하는 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도 도입된다.

엄격한 기업 옥석 가리기를 통해 선제적 구조조정이 추진된다.

산업 위험 분석, 재무지표 취약 등 잠재 위험까지 고려해 기업 부실위험을 조기에 인지하고 주채권은행 중심으로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주채무계열 선정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대기업 계열사의 모회사 지원 등 외부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독자신용등급 도입도 추진된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사전예방적ㆍ현장중심의 감독ㆍ검사를 혁신해 금융소비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올해 금감원의 목표”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