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금빛 드레스, 아사다 마오 갈라쇼. “마지막 올림픽”
[헤럴드생생뉴스]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인일본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4)도 23일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섰다.

아사다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터스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금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타임즈’에 나오는 ‘스마일’을 배경음악으로 우아한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와 함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아사다는 20일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로 16위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성적을 냈고, 21일 프리스케이팅에서 3위에 올랐지만 합계 6위에 그쳤다.

갈라쇼가 끝난뒤 아사다는 “미소는 삶에 꼭 필요한 요소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프로그램 내용을 설명한 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사다는 “소치에서는 메달을 얻지 못했지만(은메달을 딴)밴쿠버 대회와 마찬가지로 내겐 최고의 올림픽이었다”며 “4년 후에 내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상상할 수 없다”며 “내게는 소치가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사다의 은퇴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아사다는 3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사다는 “새 프로그램을 짤 시간은 없다. 올림픽을 위해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세계선수권에 나서겠다”고 전하며 “은퇴에 관한 부분은 세계선수권이 끝난 후 말하겠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