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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ㆍSSM 의무휴업일에 영세상인 매출 증가세 확연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의무휴업일에는 중소 소매업과 전통시장의 매출액과 고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지난달 26일 대형마트와 SSM 주변 중소 소매업체 384곳, 전통시장 내 점포 153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평균 매출은 전주보다 12.9%, 평균 고객 수는 9.8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의 평균 매출은 18.1%, 평균 고객 수는 1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내 상인 대다수(53%)는 ‘대형마트와 SSM 의무휴업 규제 강화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소진공은 중소 소매업체와 전통시장으로의 고객 유인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진열과 재고관리 컨설팅, 공동브랜드ㆍ공동구매ㆍ공동마케팅 등 협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1기관 1시장’ 캠페인을 확산하고, 온누리 상품권 할인 판매도 개인 현금구매 시 3%에서 5%로 확대하기로 했다.

노화봉 소진공 조사연구부장은 “대형마트와 SSM 의무휴업 규제 강화가 정착되면 중소 소매업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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