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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남북이산가족 상봉단 임시환전소 운영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4년여 만에 열리는 ‘제19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상봉단에게 환전을 비롯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금번 상봉행사에서 우리은행은 우리측 상봉단의 집결장소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임시환전소를 설치해 22일부터 23일까지 520여 이산가족 및 관련 상봉단이 여행경비로 사용할 달러(USD)를 바꿔주는 환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산가족의 기쁨과 애환을 함께한다는 취지에 따라 환전금액에 관계없이 50% 환율우대와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며, 포터블브랜치(Potable Branch, 이동형 특수단말기)를 이용해 일반 영업점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4년여 만에 열리는 상봉행사에 민족정통은행인 우리은행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산가족의 기쁨과 애환을 함께하고, 향후에도 앞선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2004년 12월 국내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지점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개성공단에 출입경하는 기업 임직원을 위해 남북출입사무소에 도라산 환전소도 운영하고 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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