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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개구리투자클럽 양순모 대표, “올 상반기 주식투자, 시장 변화 주목해야”

“2014년 상반기에는 경기 민감주 보다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양순모 청개구리투자클럽 대표(사진)는 “불안한 글로벌 증시의 정책적 이슈와 환율의 큰 변동성에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며 “코스피지수는 양적완화축소에 따른 기간조정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장트렌드에 맞춰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기업발굴에 초점을 둔 변화에 동참하라는 것이다.

양 대표는 “기업탐방을 다녀보면 그 동안 코스닥은 양적, 질적으로 많은 변화를 거듭해오면서, 많은 코스닥 기업들이 매년 새로운 먹거리사업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과감히 신기술을 도입하고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서 다양한 이익반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때문에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한 기업들에게는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PBR 1배미만 구간은 배신하지 않는다.
양대표에 따르면 내년 코스피지수는 2000선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볼 때, 웩더독 현상이 나타난다면 순간적인 지수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그 동안 미국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유럽발 금융위기, 북한발 악재 등 PBR 1배 미만의 수준으로 주가 하락이 나타날 때에도 PBR 1배를 회복 하는 데에는 3개월도 걸리지 않았다. 결국 KOSPI 1900(PBR 1배) 수준에서는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양 대표의 생각이다.

그 동안 소외 받는 중•소형주를 눈 여겨 보고 있다는 양 대표는 “코스피지수가 1900P 부근은 이제 PBR 1배 수준이고, PBR 1배 미만의 수준은 큰 조정이 있을 지라도 2~3개월 이내로 회복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이 저평가 국면이라고 인식할 수는 있지만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95조가 넘지 않는 시점에서 시장의 상승을 가속화 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기민감주, 시가총액 상위종목군들에 대해서는 당분간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 전했다.
 
대형주는 1분기가 끝나는 4월초에 관심
그는 대형주의 관심은 1분기가 끝나는 4월초부터 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2014년 기업들의 실적전망이 하향조정구간으로 들어섰으며, 실적 하향조정세가 잠잠해지는 흐름이 나와 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이유를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실적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구간에서는 밸류에이션을 믿지 않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분만 가지고 투자한다면, 실수를 범하기에 좋은 구간이라는 얘기다.

양 대표는 “연준에서도 1월부터 테이퍼링을 시행하고, 1~2월에는 부정적인 여파를 우려하여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악화된다고 해석한다”며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비중축소 및 관망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4월 초부터 유망 종목군들을 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4분기 대형주 종목 중에서도 금호타이어, CJ CGV, NAVER, LG디스플레이 뽑은 그는 이어 “이들은 업황 바닥주와 매출성장, 실적개선 기여도가 높은 종목군”이라며 “2014년은 다른 시장과 다르게 차별화된 장세와 폭풍수익을 노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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