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전자 노조, USR(노조의 사회적 책임) 실천 앞장
이달 각 지부별로 조손가정 청소년에 교복 선물
2010년 ‘USR 헌장’ 선포 이후 다양한 활동 전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전자 노동조합이 형편이 어려운 청년에게 희망을 전하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ㆍUnion Social Responsibility)’ 실천에 나섰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노조는 이달 각 지부 별로 해당지역 조손가정(만 65세 이상 조부모ㆍ만 18세 이하 손자녀 구성 가정)의 중ㆍ고교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교복을 선물한다. 지난 20일 오후에는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과 노조 간부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종합노인복지관을 방문, 학생들에게 교복을 선물하고 격려했다.

배 위원장은 “교복 지원은 LG전자 노조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의 일환” 이라며 “미래의 꿈나무들이 교복비 걱정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맞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상호(오른쪽) LG전자 노조위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종합노인복지관에서 조손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복을 전달하고 박영숙 복지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난해 7월부터 연간 1억여원을 들여 독거노인ㆍ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노조는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지난해 7월부터 연간 1억여원 규모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독거노인ㆍ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전달, 집 수리, 기념일 축하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서 호평을 받아 왔다.

LG전자 노조는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하며 노동조합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노조는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LG전자 노조는 노동, 인권, 소비자, 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소비자 위한 생산ㆍ품질 강화 ▷환경보호 ▷해외법인 연계 빈곤국가 구호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USR 활동을 전개 중이다. 


또 해외법인 생산 안정화와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국내 USR 활동을 해외 사업장으로 적극 확산하고 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법인 14곳에 전파했으며 올해도 이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노경(勞經)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경남 창원 LG전자 창원사업장에서 ‘USR컨벤션(USR Convention)’행사를 열고 USR활동 최우수 해외법인을 시상했다. 천진법인 노동조합이 다양한 품질 강화ㆍ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최우수 법인에 선정됐다.

k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