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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연아Kim’과 ‘Others…’와의 다른 점은?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24ㆍ164cm)와 대적할만한 경쟁상대로 불렸던 선수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

일단 지난 20일(한국시간)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자신의 5번째 최고 점수를 올리면서 쇼트프로그램에서 소치 올림픽 최고 점수를 올렸다.

김연아의 점수는 74.92점으로 1위였다.

김연아는 ‘어릿 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라는 곡을 배경으로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알려졌던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ㆍYulia Lipnitskayaㆍ158cm)는 5조 1번째로 연기를 펼쳤지만, 세번째 점프에서 넘어져 65.23점을 받는데 그쳤다.

또 일본의 아사다 마오(24) 역시 첫 번째 점프에서 넘어지면서 55.51점을 받아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연아를 제외한 여타 선수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나 아사다 마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 캐롤리나 코스트너(27) 등은 “나 이제 점프 뛸께요~”라고 말하는 듯 하며 점프를 시도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와 달리 김연아는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들이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점프를 뛰고 있다. 반면 김연아를 제외한 선수들은 “저 이제 뛸께요. 잘 봐 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결국 김연아의 연기는 물론 점프 등은 부드럽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불편하다는 것이 피겨 스케이팅 전문가들의 설명 요지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최고 점수를 받을 수 있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김연아의 점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점수를 받은 상황이다.



다만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무려 74.64점을 받으면서 김연아에 이어 쇼트 프로그램 2위에 랭크됐다. 또 이탈리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세계 1위 캐롤리나 코스트너 역시 5조 2번째로 나와 74.12점을 받아 3위에 랭크됐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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