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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아사다 마오 前 코치 타라소바 "김연아 연기 지루했다"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타티야나 타라소바(67ㆍ러ㆍ시아)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기술 고문이 김연아(24)의 쇼트 프로그램 연기에 대해 “김연아의 연기는 새로운 것이 없이 다소 지루했다”고 깎아내였다.

타라소바는 김연아의 경기가 끝난 20일(한국시간) 소비에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2위에 오른 자국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대해서는 “세계 그 누구보다 잘했다”며 극찬을 보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아사다 마오(일본)를 지도했던 타라소바 고문은 러시아 Ntv-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는 “(김연아는)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점프 구성 요소도 완벽했다”고 다소 누그러진 평가를 내렸지만 이어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 NBC 방송 해설을 맡은 조니 위어와 타라 리핀스키는 소비에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연아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위어는 “김연아는 여왕”이라고 단언했다.

위어는 “김연아는 풍부한 경험과 냉정함이 돋보였다”며 “다른 선수가 우승하려면 지금까지 보여준 자신의 실력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망했다.

리핀스키 역시 “김연아는 특별한 선수”라며 “주요 대회에 오래 나오지 않았지만여전히 최고라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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