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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짝 2위’ 복병…러시아 소트니코바
‘러시아의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도, 오랜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24)도 아니었다. 김연아의 진짜 경쟁자는 예상치 못한 러시아 복병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ㆍ러시아)였다.

소트니코바는 이날 기술점수 39.09점, 예술점수 35.55점을 받아 총점 74.64점으로 김연아에 단 0.28점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종전 자신의 최고기록은 70.73점.

4세 때 처음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한 소트니코바는 ‘피겨 신동’이라는 찬사와 함께 2008년 러시아 주니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지만 시니어 무대에선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지난해 김연아가 2년 만에 복귀해 우승한 캐나다 런던 세계선수권에서 9위에 머물렀고, 지난 1월 유럽선수권에서도 ‘샛별’ 리프니츠카야에 밀리며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아사다 마오와 인연이 있다. 소트니코바의 안무가는 과거 아사다 마오를 지도했던 타티아나 타라소바와 이리나 타가예바다. 또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프로필 중 ‘히어로’를 묻는 항목에 ‘일본의 안도 미키와 아사다 마오, 프랑스의 브라이언 주베르, 스테판 랑비엘’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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