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신문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김연아 경기 직후 “사상 세 번째 2연패를 향해 최상의 출발을 했다”고 보도했다.
닛칸 스포츠도 “김연아가 올 시즌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며 “점프 등 거의실수 없이 연기했다”고 김연아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55.51점을 받아 16위에 그친 아사다 마오에 대해 닛칸 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낮은 점수에 그쳤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산케이 신문은 “밴쿠버 올림픽에서 눈물의 은메달을 획득하고 이번 올림픽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임했다”면서도 잇따른 실수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아울러 “20일 아사다에게 올림픽 마지막 연기가 된다”며 “일본·세계 피겨 스케이팅계를 이끈 아사다의 저력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