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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김연아…가산점도 안 주고…스텝부분에서도 최고점 못 받고…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김연아(24ㆍ164cm)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3조 5번째로 나와 연기를 펼쳐 74.92점을 받았다.

예술점수는 39.03점, 기술점수는 35.89점이었다.

현재까지 1위다.



김연아는 ‘어릿 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라는 곡을 배경으로 연기를 펼쳤다.

점수는 자신이 세운 점수 중 역대 5번째 점수였다.

김연아는 연기 후 아쉬운 듯 한숨을 내쉬기도 했지만, 이내 밝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김연아 스텝 부분에서 최고점수를 받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또 가산점 역시 높게 받지 않아 다소 심사위원들이 짜게 점수를 주는 것은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방상아 SBS 해설위원은 “스텝부분에서 최고점 못 받았고, 가산점도 많이 못 받은 점은 아쉽다”며 “기본적으로 2점 이상 주고 3점까지 줄 수 있는 김연아 선수의 점프에 기본 점수만 주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연아는 모두 11번의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때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6점 안팎의 점수를 올린 바 있다.

2009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김연아는 76.12점을 받은 바 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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