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신개념 전화 플랫폼 ‘T전화’가 19일부터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된다.
SK텔레콤은 T전화를 우선 삼성 갤럭시 노트3 이용자들의 단말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주 출시 예정인 LG G프로 2에는 선탑재돼 출시되며, 내달엔 팬택 베가 시크릿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2년에 걸친 연구ㆍ개발을 통해 국내외 이동통신사중 처음 자체 개발한 전화 플랫폼인 T전화는 음성과 데이터를 결합해 이제까지의 통화 개념을 넘어 더 편리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한 서비스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상대방 전화번호가 피싱 위험이 있는지 알려주는 ‘안심통화’ 기능을 비롯해, 통화 화면에서 곧바로 레터링(문자), 착신전환, 이미지콜(통화 전 상대 이미지 보여주기)을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 전환 기능을 제공한다. 첫 화면에 주요 통화 대상의 이름과 사진을 먼저 보여주는 사용자 중심 화면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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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의 새 전화 플랫폼 ‘T전화’가 1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T전화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피싱 방지, 레터링, 이미지콜, 위치찾기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
삼성 갤럭시 노트 3를 보유한 SK텔레콤 고객 중 킷캣 OS 사용자는 자동으로 표시되는 업그레이드 알림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후 앱 리스트에 추가된 T전화 아이콘을 클릭하면 T전화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T전화’가 선탑재된 LG G프로 2는 단말기 최초 부팅시 T전화 모드를 선택하거나, 일반 LG 전화 모드에서 T전화 아이콘 또는 홈화면 위젯을 통해 변경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후 출시하는 안드로이드폰 대부분의 기종에 ‘T전화’를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통화 성공률과 데이터 전송속도만으로 품질을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전화는 안심하고 받고 쉽게 거는 것’이라는 고객의 기본적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