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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초당 12.87m 달리는 이승훈…소치에서 어떤 메달 목에 걸까?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스피드스케이팅의 철인(鐵人) 종목이 바로 1만m다.

1만m의 대한민국 간판 스타는 바로 이승훈(26·대한항공)이다.

이승훈의 1만m 최고 기록은 바로 12분57초27이다.

대략 777초27의 기록을 갖고 있는 이승훈은 1만m를 달릴 때 초당 평균 12.87m씩 달리는 셈이다.

이승훈의 강력한 적수이며, 이승훈이 반드시 넘어야할 선수인 스벤 크라머르는 5000m를 6분10초76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지난 8일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스벤 크라머르가 5000m를 달릴 때는 초당 평균 13.47m를 달린 셈이다.

다만 5000m를 달린 뒤 다시 5000m를 추가로 달려야 하기 때문에 평균 속도는 내려갈 수밖에 없다.



이승훈의 5000m 기록은 지난 8일 6분25초61이었다.

스벤 크라머르보다는 15초 가량의 차이가 있다.

큰 차이이기는 하지만, 이승훈이 워낙 1만m에 더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 18일(한국시간) 경기에 더욱 큰 기대감이 있는 이유다.

이승훈은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이승훈은 밴쿠버 올림픽 때 금메달을 목에 걸기는 했지만 크라머르가 실격당하는 행운에 힘입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런 이유로 이승훈은 꼭 자력으로 이번 올림픽 때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국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는 18일(이하 한국시간)‘이날의 가장 기대되는 경기’중 하나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를 꼽으며 이승훈을 강력한 금메달 후보자로 꼽았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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