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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부부 상처 치유프로그램 ‘부부학교’ 개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다음달 8일부터 네 차례 매주 토요일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의 회복을 위한 ‘부부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부부학교는 기존 ‘아버지학교’를 부부학교로 확대, 개설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지역 주민 30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노원구 관계자는 “부부학교는 부부지만 서로 다른 기질을 발견해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건강한 가정의 모델을 제시해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해준다”면서 “부부 간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용서하는데 교육의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부부학교는 ‘함께하는 가정운동본부’의 이은영 본부장과 박희철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고 ▷부부행복퍼즐 ▷분노와 용서 ▷부부 대화법 ▷건강한 가족ㆍ자녀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주제 강의를 듣고 각 조별 조원들과 나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생각도 공유한다.

부부학교에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다음달 8일까지 팩스(02-2116-4628)나 이메일(space01n@nowon.go.kr), 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등록비는 가정당 8만원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서로 다른 성장 환경에서 비롯된 부부 갈등이 작게는 가정의 불화로, 크게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부부학교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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