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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한국판 ‘엘시스테마’ 뮤직테라피 참여자 모집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클래식 음악교육과 예술심리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뮤직테라피’ 사업 참여자 70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 뮤직테라피은 음악을 통해 정서 안정은 물론 사회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한국적으로 수용한 모델이다.

동작구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뮤직테라피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과 청소년들은 내년 1월까지 바이올린, 클라리넷, 플루트, 첼로 등 본인이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주 1회 연주 방법을 배운다.

음악교습은 INT심포니 오케스트라,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리틀 모차르트에서 악기별 2~3명씩 그룹을 나눠 진행한다. 또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연주회도 열린다.

아울러 주 1회 음악치료사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로부터 악기를 이용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동작구 주민으로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100% 이하 가구의 만 7세~15세 자녀다. 오는 21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본인 부담금은 월 2만~4만원이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청소년들이 쉽게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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