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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저소득층 어린이 무료 ‘구강 진료’ 실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취약계층 어린이의 치아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어린이의 구강 질환을 조기 치료하고 올바른 치아관리법과 예방진료를 통해 충치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장애아 등 만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강북구 보건소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관내 지역아동센터 18곳 어린이 343명으로 대상으로 치아 점검을 실시했다.

이 사업의 특징은 지역 치과의원이 지역아동센터의 주치의로 연계돼 지속적인 치료를 담당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 구강검진을 받은 아이들은 질환이 발견되면 지역 치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지난달 보건소에서 구강검진, 불소도포, 단순 치석제거, 치아홈메우기, 구강위생검사(PHP검사) 등을 받았고, 추가 충치치료, 신경치료, 발치가 필요한 아이들은 연계된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치료비는 1인당 40만원 이내에서 무료 지원된다. 아말감, 레진 등의 충치 치료 외에도 손상된 치아를 크라운으로 씌워 보호하는 보철치료까지 가능하다.

강북구 보건소는 지난달 참여하지 못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봄방학에 추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보건소 구강보건센터(02-901-7665)로 문의하면 된다.

강북구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만 6세를 전후로 나기 시작하는 영구치는 평생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ㆍ소년기의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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