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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의 발끝은 봄…
천송이 하이힐 ‘스튜어트 와이츠먼’
플라워프린트 등 다양한 컬렉션 선보여


꽃샘추위에도 훈훈한 봄기운이 느껴진다. 무채색의 옷이 파스텔톤으로 바뀔 무렵, 하늘거리는 치마 아래 날렵한 펌프스가 화사하다. 봄은 확실히 여자의 발끝에서부터 오는 것 같다.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전지현 분)가 신고 나와 유명세를 탄 미국 명품 슈즈 브랜드 ‘스튜어트와이츠먼’은 2014년 SS 시즌을 맞아 화사한 하이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의 메인 아이템인 ‘누보 펌프스’는 파이톤(phytonㆍ뱀피)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핸드페인팅으로 구현한 플로럴 패턴은 화사하면서도 예술적이다.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봄의 화사함이 담겨 있는 플라워 프린트가 인상적이다. 10㎝의 포인트 토스틸레토는 섹시한 슈즈 라인을 자랑해, 이번 시즌 키패션 아이템으로 꼽힌다.

화사한 플로럴 패턴의‘ 누보 펌프스’ (위)와 오피스룩에서도 활용 가능한‘ 데이지’.               [사진제공=스튜어트와이츠먼]

할리우드 톱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누디스트’는 고급스러운 구스 범프 나파(goose bump nappaㆍ소가죽 위에 거위의 텍스처를 살려 오돌토돌한 질감을 살린 기법) 소재로 제작됐다. 발목을 감싸주는 스트랩으로 미니멀하면서도 섹시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트 모스가 광고 촬영에 신고 등장한 아이템으로, 할리우드에서 배우 다이앤 크루거, 나야 리베라 등 많은 스타가 시상식에 신고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가죽 소재 누드 컬러로 오피스룩에서도 활용 가능한 ‘데이지’는 여성의 다리를 가장 섹시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9㎝ 힐로 제작됐다. 광택이 있는 페이턴트 소재의 누드 컬러는 한층 가벼운 느낌을 주고, 골드 컬러의 티타늄 힐이 얌전하고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준다. 이 밖에도 부드러운 누벅(nubuckㆍ소가죽) 소재와 스웨이드 소재의 제품들이 대거 출시 돼, 내추럴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럭셔리함을 강조했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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