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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올림픽 순위…대한민국이 보는 순위와 외국이 보는 순위가 다른 이유?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대한민국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www.sports.or.kr/intergames/2014_sochi에 가면, 대한민국의 순위는 17위다.

대한민국 밑에 보면, 이탈리아가 은메달 2, 동메달 3으로 20위다.

대한민국 어느 홈페이지를 가도 이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1위는 금 7개를 따낸 독일, 2위는 금 5개를 딴 네덜란드, 3위는 금 5개지만, 전체 메달 수에서 네덜란드의 17개에 밀린 노르웨이가 랭크돼 있다. 노르웨이는 전체 메달 획득 수가 14개다.

그러나 해외 사이트를 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미국 야후(www.yahoo.com)에 가면 1위 국가는 네덜란드다. 메달 17개를 따,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해 1위로 등극했다.

2위는 16개의 메달을 딴 러시아, 3위는 은메달에서 러시아가 딴 은메달 7개에 비해 4개 부족한 3개의 은메달을 딴 미국이 올라와 있다. 러시아와 미국은 메달 수는 16개로 같지만, 은메달 수에서 차이가 난다.

대한민국은 18위다. 금, 은, 동 한개씩 땄기 때문이다.



한국 사이트에서는 20위에 올라와 있는 이탈리아는 14위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일까?

바로 ‘금메달’ 때문이다.

금메달에 목숨을 걸고, 금메달만 메달이고, 은, 동은 메달도 아니라는 인식이 대한민국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1등만 있고, 2등, 3등은 있지 않다는 인식이 순위 집계에서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상황이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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