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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사상과 철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서울메이트)’가 출간됐다.

이 책은 톨스토이가 15년에 걸쳐 집대성한 마지막 저작으로, 부유한 지주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 빈촌의 간이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하기까지 인생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한 그의 성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톨스토이는 이 책에 자신이 직접 쓴 글을 비롯해 ‘성경’ ‘법구경’ ‘탈무드’ 등 동서양의 다양한 철학서적과 선집에서 직접 선별해 엮은 산문을 발췌ㆍ재편집해 실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인생관에 대한 단상과 파스칼, 쇼펜하우어, 노자, 부처의 사상 등 140가지의 짧은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톨스토이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사랑ㆍ종교ㆍ죽음 등 다양한 주제와 연결시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말한다. 또한 이 책에는 톨스토이의 종교적 색채의 가르침이나 인간의 존엄성을 논하는 현학적인 가르침뿐만 아니라 ‘험담하지 말라’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말라’ ‘양서로 인정받는 책을 읽어라’ 등 현재에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들이 적지 않아.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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