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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랩] 출소예정자, 구직기회 늘린다
구인 · 구직자의 만남 행사
1년 2차례서 6차례로 늘려


출소 예정자들을 위한 구인ㆍ구직자 만남의 날이 앞으로 각 교정기관에서 두 달마다 개최된다.

법무부는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흘간 각 교도소 및 지소, 민영 소망교도소 등 모든 교정기관에서 가석방 및 형기 종료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출소 예정자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연 2회 개최해온 출소 예정자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에는 지난 3년간 총 4390명이 참가해 이 중 56.17%인 2466명이 채용 약정을 받았으며 이 중 12.98%인 320명은 실제로 취업에 성공했다.

법무부는 지난해까지 상반기 한 번, 하반기 한 번 등 연 2회 개최하던 출소 예정자 구인ㆍ구직의 날을 올해부터는 짝수달마다 개최, 총 6번으로 늘려 운영해 총 9000명의 수형자와 3000여개 업체에 기회를 줌으로써 출소자 재범 방지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출소 예정자들의 취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소 전 취업 상담과 직업훈련, 동행 면접 등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 ‘출소 예정자 취업 성공 패키지사업’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출소자들은 전과자라는 선입견 때문에 직장을 잡기 어려워 생계의 곤란을 겪게 되면서 다시 한 번 범죄의 유혹에 빠지게 되는 등 악순환을 겪고 있다”며 “출소자들이 직장을 구해 생계가 해결될 경우 또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범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ㆍ1절 기념 가석방도 실시한다. 모두 51개 교정기관, 358명의 수형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가석방은 오는 19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3ㆍ1절 가석방 일시는 오는 2월 28일이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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