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관람객이 많이 찾는 ‘강릉 선교장’ 등에 대해 국비지원을 통해 운용 중인 ‘전통가옥 경상보수 지원사업’ 인력 10여 명을 파견,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고택SOS시스템(www.ohouse.kr)을 통해 접수되고 있는 피해신고도 지속적인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강릉 선교장은 중요민속문화재 제5호로 조선시대 사대부의 살림집이다. 전주사람인 이내번이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지은 집으로, 예전 경포호가 지금보다 넓은 면적으로 조성되어 있을 때 배를 타고 건너다니던 배다리마을(선교리)에 위치하여 선교장(船橋莊)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안채·사랑채·행랑채·별당·정자 등 민가로서는 거의 모자람이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강릉 선교장[사진=문화재청] |
문화재청은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 실태조사와 보수를 신속히 시행해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할 계획이다. 피해가 발생한 전통가옥은 고택SOS시스템이나 사업시행기관인 문화유산국민신탁(02-732-7508)으로 연락하면 된다.
전통가옥 경상보수 지원사업은 문화재청 지원으로 전국의 중요민속문화재 중 전통가옥 168개소에 화재예방, 주변정비 등 경상관리와 창호교체 등 경미보수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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