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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취업, 창업? 평생학습중심대학에서 기초부터

한국산업기술대 평생교육원, 4050세대 맞춤형 강좌 제공 

얼마 전 퇴직한 은퇴자 A씨(50세 남)는 최근 재취업 자리를 알아보다 극심한 우울감을 느꼈다. 서울 중위권 대학을 졸업하고, 이름 있는 중견 기업에서 임원으로 재직했던 경력과 자신만의 노하우 등 나름대로 쌓아 왔던 커리어가 물거품처럼 여겨졌기 때문.

우리 사회 4050세대의 재취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직 충분한 능력과 에너지를 갖췄으나 퇴직의 기로에 몰리고 있는 것. 어렵게 결정한 퇴직 후에는 재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며 더 큰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는 게 이들의 현실이다.

다행히 정부에서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육성, 중장년층의 재취업 및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이다. 흔히 평생학습중심대학으로 일컬어지는 프로그램이 해당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산업기술대 평생교육원은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대표적 교육기관이다.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자격증 과정은 물론이고 자산 교육, 부동산 교육 등 실질적인 커리큘럼으로 이들의 인생 역전을 지원한다. 다양한 취업 창업 지원프로그램 역시 돋보이는 부분이다.

총 15주, 주 2~3회씩 진행되는 해당 과정은 이수 후 전문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산업융합 기초과정, 부동산 자산관리 기초과정, 패션비즈니스 기초과정, 결혼이민자 통번역 상담사 과정, 행복한 인생 100세 과정 등 폭넓은 커리큘럼은 중장년층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해 운영된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이 외에도 성인학습자의 교육 욕구를 고려한 경매, 공매, NPL 등의 부동산 실전창업 프로그램과 바리스타, 어린이영어지도사, 부동산 중개사 등의 다양한 자격증 취득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력학부는 기계, 산업분야의 재직자를 위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계제조공학과, 부품소재공학과 등의 공학 학과가 있다. 또 부동산시장에서의 효율적 자산관리와 미래지향적 부동산 지식 함양이라는 취지로 설립된 자산경영관리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본 학과는 평생학습활성화와 지역근로자 및 은퇴예정자를 위한 학과이며, 2월19일까지 추가모집중이다.

이와 관련 남지영 한국산업기술대 평생교육원장은 “그동안 평생학습중심대학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들에게 폭넓은 재취업 기회를 제공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본 대학의 우수한 시설과 교수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문강좌를 개설함으로써 다시 대학에 들어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혀 교양인, 전문직업인으로 활동하려는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 평생교육원 입학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대 홈페이지(http://www.kpu.ac.kr/society/index.do)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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