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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거 75% “발렌타인데이 초콜렛 대신 속옷선물”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올해 발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 대신에 새로운 선물을 생각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는 속옷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비안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100명의 블로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다른 선물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은 61%로, 그중에서 속옷을 생각하는 사람은 75%에 달했다.

남자친구에게 속옷을 선물해 본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없다’는 대답이 59%로 경험이 있다는 41%보다 많았다. 또한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속옷 선물은 만난 지 1년쯤 후가 적당하다는 대답이 50%로 가장 많았고, 100일 후가 적당하다는 답이 33%로 그 뒤를 이었다.

속옷 선물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25%의 블로거 중 40%의 여성이 사이즈 선택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남성들의 속옷 사이즈는 여성에 비하면 단순한 편이지만 익숙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발렌타인데이 선물 남성용 드로즈 [사진제공=비비안]

남성 속옷 사이즈는 평소 입는 옷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상의의 경우, S 사이즈를 입는다면 속옷은 95사이즈, M 사이즈는 100, L사이즈는 105, XL사이즈는 110을 선택하면 몸에 잘 맞는다. 하의의 경우는 허리둘레로 나타내는 바지 사이즈로 짐작할 수 있다. 허리둘레가 32인치이면 95사이즈, 34인치면 100사이즈, 36인치 이상이면 105사이즈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여성속옷과는 달리, 남성속옷의 경우는 상하의 사이즈를 동일하게 선택하면 큰 무리가 없다.

비비안 강은경 수석디자이너는 “남성 속옷의 경우는 직접 밀착되기 때문에 입었을 때 착용감이 편안해야 한다. 특히 완전히 밀착되는 형태의 속옷인 드로어즈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사이즈를 선택할 때 애매하다면 차라리 좀 더 여유 있는 사이즈로 선택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아이템으로는 드로즈가 4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커플속옷이 41%로 나타났다. 선물하고 싶은 속옷의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취향이 확고하게 나타났다. 무려 80%가 ‘세련된 모노톤이나 스트라이프’ 스타일을 선택한 것이다. 반면 캐릭터가 그려진 사랑스러운 스타일이나 섹시한 스타일을 선물하고 싶다는 응답은 각각 10%에 그쳤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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