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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 이모저모> 러시아 그라프, 지퍼 내리다 깜짝 “속옷 안입은 걸 깜빡”
○…‘속옷 안입은 걸 깜빡했어요.’ 러시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올가 그라프<사진>가 하마터면 중요한 부위를 노출할 뻔했다. 그라프는 9일(한국시간)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서 동메달을 딴 후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화답하며 유니폼의 지퍼를 내렸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렇듯 배꼽 부위까지 지퍼를 내렸던 그는 순간 깜짝 놀라며 다시 지퍼를 올렸다. 속옷 상의를 입지 않았던 걸 깜빡한 것. 이 모습은 TV를 통해 그대로 중계됐다. 그라프는 “속옷을 입지 않은 걸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이 장면이 전 세계 유튜브를 통해 퍼지겠지만 크게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의 최서우, 김현기, 최흥칠이 2차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0일 러스키 고르키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남자 노멀힐(75m) 결선 1차 시기에 출전했지만 2차 결선 ‘커트라인’인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33위에 오른 최서우는 비거리 점수 60점(95m), 심사위원 점수 52.0점, 바람 가점 4.2점을 받아 합계 116.2점을 기록했다. 공동 29위인 선수와 겨우 2.7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은 오는 15일 열리는 라지힐 경기에서 결선 진출에 다시 도전한다.

○…러시아의 ‘반 동성애법’이 소치올림픽의 핫이슈가 된 가운데 네덜란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레너 뷔스트(28)가 동성애 선수로서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뷔스트는 9일(한국시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00초34로 우승했다. 평소 스케이터가 아닌 동성애자로서 주목받는 것을 싫어하는 뷔스트는 이날 메달을 따낸 뒤에도 동성애와 관련한 언급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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