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과 중구문화재단(사장 이종덕)은 미술문화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작년 소장작품 자치구순회전의 일환으로 개최하였던 ‘SeMA Collection : 공간별곡’ 전을 함께 준비, 운영하면서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미술문화 저변확대를 위하여 양 기관 간 미술문화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해, 자원과 시설 및 정보를 공동 활용하여 미술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전시기획 및 콘텐츠(교육프로그램 등)를 함께 개발하여 최대 연 2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양 기관의 이번 MOU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으로 하며, 그 이후는 상호 협의 하에 연장할 예정이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서울시립미술관은 협력기관의 범위를 자치구 문화재단으로 확대하여 지속적인 자치구와의 미술문화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서울시의 자산인 미술관 소장작품을 선보여 서울 곳곳을 미술관으로 만들어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구문화재단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및 교육 등 관련 콘텐츠 활용을 통해 자치구내 미술문화사업을 보다 더 창의적으로 기획하고 선보임으로써 구민들에게 더 많은 지지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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