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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굿'을 아시나요?...세계문화유산 필봉농악단 대보름 굿판
[헤럴드경제=박은혜 기자]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필봉농악단이 오는 8일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정월대보름 굿을 펼친다.

유네스코 세계유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전북 임실의 필봉농악은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300여년 전부터 내려온 호남 좌도농악의 대표적인 전통 마을굿이다.

필봉농악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액을 털어내고 새로운 한해의 대풍년을 기원하며 한판 굿을 벌인다.

굿판은 8일 오후3시 마을입구 동청마당에서 예를 올리는 ‘기 굿’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마을 공동 우물터에서 ‘샘굿’을 벌인 후 마을을 돌며 평안과 복을 비는 ‘마당밟이’, ‘달집태우기’ 등이 흥겹게 펼쳐진다.

관객과 공연자가 어우러지는 호허굿, 풍류·영산굿의 앞굿, 설장고, 잡색놀이, 소고춤, 재능기 영산굿, 노래굿, 대동굿은 음악·춤·극·놀이 등의 다양한 예술형태의 판굿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소원을 비는 소지 만들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추억의 붕어빵 굽기, 고구마 굽기, 부럼나누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문화재청과 사회적기업 전통문화마을 후원으로 열리는 대보름굿에는 전북의 풍물동호인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gra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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