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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도 ‘재방’ 있다…공연 놓친 관객 위한 앙코르 공연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아깝게 못 보고 지나간 공연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2월 3일부터 11일까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강렬한 음악과 역동적이고 장엄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지난 2005년과 2006년 세종문화회관 최단기간 최고 입장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표적인 송스루 뮤지컬로 ‘아름답다’ ‘대성당의 시대’ ‘살리라’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등 수많은 히트 넘버들과 수준 높은 댄스, 관광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징적인 무대 등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앙코르공연은 지난해 9월부터 약 62회 동안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펼쳐진 라이선스 공연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광호, 윤형렬, 바다, 마이클 리, 정동하 등 화려한 출연진이 지방공연을 포함해 지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신시컴퍼니는 오는 3월 2일부터 3월 3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앙코르 공연한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 신구, 손숙, 이호성, 정승길, 서은경 등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한다. 지난해 27회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1970년대 국립극단 멤버로 활동한 배우 신구는 간암 말기의 아버지역을 맡고, 손숙은 그의 부인 홍매로 출연한다.

신구는 거친 호흡과 손끝의 떨림, 내뱉는 숨소리와 함께 전하는 말, 촉촉히 젖어있는 듯 흐린 초첨의 눈 등 간암 말리 환자를 사실감있게 표현해 대체 불가능한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 무심한듯 아픈 남편 옆에서 살뜰히 수발을 드는 홍매역의 손숙도 50년차 배우의 깊은 내공을 보여준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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