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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파워스몰캡)전문가가 본 아이센스, 지역별 수출과 생산 확대로 사상최대 실적 경신 전망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현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융합정책의 일환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글로벌 혈당측정기 시장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 수혜의 핵심에 아이센스가 놓여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김지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원주공장과 송도공장에서 각각 1개, 2개씩의 라인을 증설해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대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연간 최대 1900억원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2015년부터 원주2공장 증설도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20억원을 들여 12월 말 완공한 원주1공장은 올해 추가로 40억원 들여 설비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혈당스트립 생산 능력은 기존 약 8억개에서 약 15억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공장은 아크레이 전용 공장으로, 기존 2개 라인에서 하반기 40억원을 투자해 2개 라인을 증설한다. 미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통한 아크레이 물량의 미국 수출도 올해 1분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 확대로 인한 물량 소화에도 문제가 없다. 아이센스는 주요 고객사로 미국 아가매트릭스, 일본 아크레이, 뉴질랜드 파막 등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80% 정도다. 특히 아크레이는 아이센스의 지분 10.4%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김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0억원 이상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매출에 아크레이 매출이 약 150억~200억원으로 추정돼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구 고령화로 인한 세계시장 성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매출이 괄목할 만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에서 아이센스의 입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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